러닝을 시작한지 어느덧 3년차에 접어 들었고 달리면 달릴수록 러닝화에 대한 집착(?) 또한 늘어나고 있습니다. 첫번째 러닝화인 아식스 노바블러스트4를 필두로 하여 그간 써코니 엔돌핀프로4, 킨바라14, 그리고 뉴발란스 레벨v5, 아디다스 에보에슬까지…
오늘은 가장 최근에 구매한 온러닝 클라우드몬스터2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최근 러너들 사이에서 독특한 미드솔 구조와 세련된 디자인으로 주목받고 있는 브랜드가 바로 온러닝(On Running) 인데요, 그 중에서도 최상급 맥스 쿠션화 라인업인 클라우드몬스터2(Cloudmonster2)를 직접 구매하여 실제 로드 러닝을 진행하고 또한 데일리 워킹화로도 실제 사용하고 있어, 본 글에서는 이 제품의 핵심 스펙과 사이즈 선택 팁, 그리고 타 브랜드 제품과의 비교 등을 통해 솔직한 장단점을 기록해 보겠습니다

Table of Contents
1. 구매 배경
개인적으로 주 3회 이상, 회당 약 5km 에서 10km 사이의 러닝을 즐기는 편입니다. 주로 아스팔트 또는 보도블록 위를 달리기 때문에 무릎과 아킬레스건에 가해지는 충격을 최소화 할 수 있는 맥스 쿠션화를 선호 하고 있습니다. 기존에 아식스, 아디디스, 뉴발란스, 써코니 등의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엔 새롭게 부상하고 있는 온러닝 제품을 알아봤습니다.
2. 온러닝 클라우드몬스터2 핵심 기술 스펙
온러닝 클라우드몬스터2는 전작인 1세대의 성공을 바탕으로 쿠션과 추진력을 한단계 더 업그레이드한 제품으로 기술적인 핵심 요소는 다음과 같습니다.
- 듀얼 덴시티 헬리온(Helion)슈퍼폼: 미드솔에 밀도가 다른 두 가지 폼을 샌드위치 구조로 배치하였는데, 특히 상단 폼은 부드러운 착지감을 제공하고, 하단 폼은 단단하게 받쳐주어 안정성을 높였습니다.
- 업그레이드된 클라우드텍(CloudTec): 온러닝의 상징인 구멍 뚫린 밑단폼이 더 커졌으며, 이를 통해 수직 및 수평 충격을 동시에 흡수하는 능력이 향상되었습니다.
- 나일론 배합 스피드보드(Speedboard): 미드솔 사이에 삽입된 보드가 발이 지면에 닿았다가 떨어질 때 스프링처럼 튕겨 나가는 추진력을 제공합니다.
- 힐토 드롭(Drop): 6mm 로 설계되어 자연스러운 미드풋(Mid-foot) 착지를 유도합니다.
- 온러닝 공식 홈페이지 : 클라우드몬스터2
3. 사이즈 선택 및 타 브랜드 비교
러닝화는 브랜드마다 라스트(족형)가 다르기 때문에 사이즈 선택이 매우 중요합니다. 가급적 매장에 가서 미리 신어보고 구매하기를 추천드리며, 온러닝 클라우드몬스터2의 경우 토박스(발가락공간)가 약간 여유있게 출시되었습니다.
- 사이즈 추천: 일반적인 운동화 정사이즈보다 5mm(반사이즈) 업하는것을 권장합니다. 장거리 러닝 시 발이 앞으로 쏠리거나 붓는 현상을 감안했을 때, 앞코에 검지손가락 하나가 살짝 들어가는 여유가 있어야 발톱 부상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 호카 클리프턴9과 비교: 호카 클리프턴이 발 전체를 가라앉히듯 푹신하게 감싸주는 모찌 같은 쿠션감이라면, 클라우드몬스터2는 닿을 때는 부드럽지만 딛고 일어설 때는 단단하게 밀어주는 탱탱한 쿠션감에 가깝습니다. 아치 지지력 측면에서는 호카가 조금 더 강하게 아치를 받쳐주는 느낌이며, 발볼의 개방감은 클라우드몬스터2가 조금 더 여유롭게 느껴집니다.
4. 실제 로드 러닝 착용 후기 및 장단점

새 신을 신고 아스팔트 주로에서 5~10킬로 연속 러닝을 각각 진행하며 느낀 솔직한 피드백입니다.
(1) 확실한 장점
- 안정적인 맥스 쿠션: 미드솔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착지 시 좌우로 흔들리는 불안정함이 적고 하단부의 단단한 폼이 중심을 잘 잡아줍니다. 확실히 부상 방지가 되는거 같고 무릎에 충격이 덜 합니다.
- 쾌적한 통기성: 매시 소재가 촘촘하면서도 통기 구멍이 잘 배치되어 있어, 여름 날씨에도 발에 땀이 차는 현상이 없었습니다.
- 워킹화로도 손색 없음: 데일리화로도 전혀 손색이 없을 정도로 오래걸어도 발에 전혀 부담이 없어 데일리화로도 강력히 추천합니다.
(2) 아쉬운 단점
- 아웃솔 이물질 끼임 현상 : 온러닝 특유의 클라우드텍 홈 구조상, 자갈이나 흙길에서는 작은 돌맹이가 끼는 문제가 발생 할 수 있습니다. 이에 도로 사정이 좋은 아스팔트나 트랙 위 위주로 달리는 편이 좋을 거 같습니다.
- 높은 가격: 최상급 쿠션화로 가격대 또한 20만원대 중후반으로 가성비를 중시한다면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5. 결론 및 추천 대상
온러닝 클라우드몬스터2는 단순히 부드럽기만 한 쿠션화를 넘어, 달리는 재미를 주는 반발성 쿠션화의 정석을 보여줍니다. 또한 데일리 워킹화로 많이 걷는 사람에게는 워킹화로도 전혀 손색이 없습니다.
매일 조깅을 즐기는 데일리 러너, 체중이 있어 무플 보호가 최우선인 과체중 러너, 그리고 하프 마라톤이나 장거리 레이스에서 일정한 페이스를 유지하며 밀어줄 훈련용 러닝화를 찾는 분들께 훌륭한 선택지가 될 것 입니다. 또한 장시간 걸어다니시는 분들께는 워킹화로도 좋습니다.
